왜? 끼니 때만 되면 배가 고플까. 허기짐을 느끼게 해 음식 섭취가 필요한 순간임을 알려주는 주인공, 바로 '그렐린' 때문이다.
그렐린은 '배고픔 호르몬', '공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에너지가 필요할 때 배고픔을 느껴 음식을 섭취하게 유도한다. 식욕을 높이니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적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문제는 그렐린 수치이지 그렐린 자체는 아무 문제도 없고 오히려 신체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소개했다.
1. 그렐린의 역할
식욕 증가
음식 섭취
위산 분비
식욕 중추 활성화
그렐린은 공복 시 분비량이 증가하고, 식사 후에는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그렐린은 식욕을 증가시키고, 음식 섭취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중추를 활성화하는 작용도 합니다.
2. 그렐린의 증가 원인
그렐린의 분비량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증가합니다.
공복
스트레스
수면 부족
약물 복용
공복 시에는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여 식욕을 증가시키고, 음식 섭취를 촉진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약물 복용 등의 경우에도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그렐린의 감소 원인
그렐린의 분비량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의해 감소합니다.
식사
운동
식사 후에는 그렐린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운동은 그렐린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그렐린의 이상 증상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폭식증
비만
당뇨병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식욕이 증가하여 폭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과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그렐린의 치료
그렐린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1)식이요법
운동
2)약물 치료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면 그렐린의 분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렐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통해 그렐린의 분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렐린은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면 식욕이 증가하여 비만, 당뇨병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그렐린의 분비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신진대사에도 도움
그렐린은 일반적으로 식사 전 혈중 수치가 가장 높아졌다가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고 나면 다시 수치가 떨어진다. 문제가 되는 것은 식사를 한 후에도 일시적으로 그렐린 수치가 높아 계속 허기짐을 느끼는 경우다. 계속 배가 고프니 자꾸 더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체중 감량을 방해함은 물론 오히려 몸무게가 느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그렐린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먹는 행위를 유도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뉴런(Neuron)에 게재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연구에 따르면 배부른 쥐와 배고픈 쥐들의 행동과 뇌 영상을 비교한 결과 보통의 쥐는 먹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배고픈 쥐는 해마 뇌세포 활동이 줄고 혈중 그렐린 수치가 높아 바로 먹이를 먹었다. 연구진은 평소에는 해마가 과식을 막으려고 본능을 막고 있지만 배가 고프면 호르몬이 뇌에 작용해 바로 음식을 먹게 된다며 인간도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7. '적당히' 유지하려면, 규칙적 패턴 중요
그렐린이 식욕과 음식을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인 만큼 적당한 체중과 건강을 위해서는 그렐린 수치가 '건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게 좋다. 여기서 포인트는 그렐린 수치를 '낮게' 만드는 것이 아닌 높아진 수치를 '적당하게' 낮추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렐린 수치가 너무 낮으면 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많으면 거식증, 염증성 장질환,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렐린 수치는 얼마나 많이 먹느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변화한다. 따라서 허기짐이 느껴질 때 물을 마시거나 고단백 음식을 먹어 과도하게 높아진 그렐린 수치를 조절하면 좋다. 수분이 부족하면 그렐린 수치가 올라가고 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되면 수치가 낮아진다. 또, 건강한 탄수화물을 포함한 고단백 식단이 고지방 식품에 비해 그렐린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호르몬의 규칙적 분비에 도움이 된다. 불규칙한 식사 패턴이 지속되면 길어진 공복에 당황한 몸이 에너지를 아끼고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그렐린을 계속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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